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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other/수다쟁이 강멍멍이

제품 광고의 연관성에 대한 고찰_닥터바이러스

by 강멍멍이 2008.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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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뉴스를 보니 이런게 있었다.

가짜백신 닥터바이러스..92억 뜯어내고도 '여전히 영업'
관련 기사: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ec&sid1=105&sid2=283&oid=277&aid=0001960929

닥터바이러스.. 얼마전에 구라쳐서 돈 벌었다고 신고당한 걸 뉴스에서 본 적이 있었다. 그런데 아직도 영업중이라서 구설수에 오른 모양이다. 뭐 그거야 그렇다 치고 뉴스 중에서 눈에 띄는 문구를 발견했다.

인터넷 파일 공유 프로그램 '프루나'가 설치될 때 별도의 옵션을 해제하지 않으면 함께 설치되는 등 문제가 많았다.

멋지지 않은가?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설레이는 프루나에 끼워 판다.

"대단한 생각이다."

예전에 해적판 자료를 다운 받으면 바이러스가 끼여 있다는 뉴스거리도 한 참 나온적이 있었는걸 기억하는가?
불법 자료에 바이러스를 끼워넣는 것도 좋은 방법이였지만, 또한 불법 자료를 다운받는 툴에 백신을 끼워 넣는 다는 것은 정말 기가 막힌 아이디어 인것 같다.
바이러스는 누구 잘 되라고 배포되는지 모르겠지만(윈도우 엿 먹어라를 외치는 멋진 해커들의 위상을 드높이는??) 닥터바이러스의 경우에는 제작사가 결제로 인한 수익이 창출되지 아니한가.
물론.. 가짜 바이러스 진단으로 부당이익을 벌어들였다고 고발당했지만 서도.. 제품 배포에 관한 상술 만큼은 제대로 짚은것 같다.

요즘은 소프트웨어를 설치할 때 하두 이것저것 끼워서 설치 하기에 케이씨는 설치할 때 이것저것 체크 되어 있는건 없는가 확인하고, 필요없는 것들을 체크 해제 하고 설치를 한다.
가끔 넥스트를 너무 빨리 눌러서 지나쳐 버려서 깔리는 것들도 있지만 말이다.
아무튼 이렇게 끼워서 설치하면 따로 배포하는 것 보다 PC에 설치될 확률이 높아지는 것은 사실인 것 같다.
또한, 체크 박스를 둠으로써 자의든 타의든간에 사용자의 동의를 얻었으므로 강제 설치는 아닌 것이 된다.
그리고 프루나를 설치했는데 당연히 파일을 다운로드 받을 것이고, 사용자 입장에서 바이러스가 두려운데 뜬금없이 안티바이러스 제품에서 바이러스를 발견했다고 하면, 찔리는게 있으므로 금액을 지불하고 치료를 하는 사람이 반드시 있을 것이 아닌가. 가슴이 설레이는 파일은 가슴을 내려않게 할 수도 있다는 사실~
이제껏 여러번의 바이러스 대란을 겪었고 자신의 PC가 바이러스에 잠식되어 죽어갔던 사람들이라면 바이러스란 무서운 존재이므로 약간의 PC지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혹하고 넘어갈 만한 사항이다.
하지만.. 좀 더 아는 사람들은 뭔가 의심을 하고 생까고 넘어가기도 하지만... 저처럼 아예 설치를 안 하는 사람들이 있기도 하지요. 그런데...정말 125만명이 속아 넘어간게 맞는지 그게 궁금하군요.
검색창에 바이러스라고 치면 이래저래 안티바이러스 제품들 광고가 줄줄줄 나오지만 이것 말고도 브랜드 있는 무료 백신 제품들도 많이 있지 않나요. 알약이나.. 네이버 툴바 설치하면 딸려 오는 백신이라든가...

어쨌든, 이와 같이 필수 연관성이 있다면 관심도가 높아지므로 잘 되게 되었다.
여타 상용 광고의 경우도 그렇겠지만 블로그 광고 프로그램 같은 경우에도 포스팅과 관련있는 내용을 광고로 내보내고자 많은 공을 들이는 것 같다. 컨텐츠의 내용 중 일부를 스캔해서 해당 단어와 관련있는 광고를 내 보낸다면 그렇지 않았을 경우와 비교해서 클릭 빈도수가 증가하는건 당연한 사실인듯 하다.
그런 의미에서.. 올블의 관련글 목록은 가끔 경악스러울 정도로 연관도가 높은적이 많다.

가끔은 이런저런 뉴스를 보면서 생각도 넓어지고 좋은 듯 하다. 하나의 사실을 단순히 하나의 사실로 받아 들이는 것이 아니라, 그 하나의 사실을 들춰보면 더 많은 생각을 할 수가 있다. 비록 그 생각의 방향이 잘못 되었다 할지라도 생각의 방향을 전개하는 방법을 조금씩 익히게 되는 것 아닌가? 그러면서 조금씩 크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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