쥔장에겐 완전 사랑하는 사람이 있어요 ^-^♡


새삼스럽게 또 느껴보는 미디어의 강력한 힘. 그리고 그걸 받아 들이는 군중들의 자세.

얼마전에 영화한편 보셨습니다. 바스터즈.
쿠엔티 타란티노 감독의 2차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한 전쟁영화지요. 난 이 감독 좋다능 ~
프랑스에 침투해서 독일군의 사기저하를 노리는 망나니들 ㅋ
부끄러운 사실이지만 프랑스가 독일에 점령당했다는거 첨 알았네요 -_-;;;;

영화관련 포스팅이 아니므로 영화 내용은 제끼고 이 영화에 괴벨스라는 인물이 등장합니다.

네이년 인물 사전을 검색해 보면 나옵니다
http://100.naver.com/100.nhn?docid=19359   <- 궁금하면 눌러보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라고 써 있어서 긁어 오진 않음 ㅋ

대충 요약하자면 나찌시대에 선동장교라고 합니다. 군중을 선동하는 핵심인물. 말을 겁내 잘 했답니다.
얘네들이 전쟁때 라디오를 무료 배급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계속 방송을 때렸지요.
군중들은 라디오에서 나오는 선전을 믿게 됩니다. 왜냐? 세상돌아가는 사정을 라디오에서 들으니까.ㅋ

갑자기 이런 포스팅을 왜 하느냐? 그냥 이번에 아이티 지진 사태때 모 대사관 뉴스 사건이 생각나서요.
검색창에 '아이티 대사관'을 치시면 다양한 글이 쏟아 집니다~
모 방송국에서 취재를 했는데 아이티 대사관을 호로자식으로 만드는 기묘한 스킬을 썼나 봅니다.

1.대사관 曰, 숙식을 스스로 해결하지 못 하는 사람은 오지마라 파문
2.느그는 에어컨 쐬면서 캔맥 먹고 메트깔고 자고 119대원은 모기장 펴고 땅에서 자냐 파문

저야 뭐 그런가? 하고 넘어가지만 발빠른 네티즌, 블로거들은 글을 쓰기 시작합니다.
대사관을 까는 글들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정보의 2차 생산이죠. 재가공이라고나 할까요?
아이티 대사는 순식간에 호로자식이 됩니다.
방송으로 나온 단편적인 내용을 가지고 군중들이 재해석을 하기 시작합니다. 먹이감이 생긴거죠.
인터넷이 발달되고 블로그가 활성화 되면서 웹상에서 자신을 알리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핫이슈를 이용해서 자신의 의견을 블로깅하고 정보는 가공할 정도로 포장되고 재해석 됩니다.
여기서 문제가 생기는 듯 하군요. 한쪽의 얘기만 듣고 그걸 그대로 믿어 버리면 안 된다는 것 입니다.
저도 뭐 사실 중용을 지키는 도를 닦고 있는 사람은 아닙니다만 이건 좀 아니다 싶습니다.

여론몰이. 마녀사냥. 그렇게 문제라고 떠들어도 씨알도 안 먹힙니다.

네티즌들은 단순히 타자만 몇자 타닥타닥 두들기면 됩니다. 간편하고 쉽지요.
그냥 생각나는대로 글을 막 써댑니다. 지켜보지도 않습니다. 단순히 먹잇감이 생겼다 라고 생각하겠지요.
따끈따끈한 이슈로 자신의 의견을 지지하는 사람들을 보고 만족합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서 알고보니 그게 아니더라 라고 밝혀진다 해도 이미 지났는데 어떻해? 이렇게 됩니다.
이건 단순한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이런식으로 정보의 한 단편만을 보고 커스터마이징을 해대니 얼마나 많은 사람이 피해를 입었습니까?

오늘 뉴스에는 또 이런기사가 있더군요.
모 방송국 아이티 취재 조작 방송 이라능.. 알고보니 사실과 다르더라~ 라는 글입니다.
그리고 다시 올라오는 글들...
이렇쿵 저렇쿵 하는데 아직까지도 진실이 뭔지 잘 모르겠네요.

미디어에 너무 휘둘려 다니는거 같아서 씁쓸하네요.
지금은 바야흐로 때가 2010년입니다. 근데 미디어에 휩쓸리는건 1940년대랑 별반 차이가 없군요.
괴벨스가 환생하면 아주 그냥 세상 반은 말아 먹을 수 있겠다능..
이미 많은 사람들이 깨어있는 시각을 지니고 있고 무조건적으로 정보를 받아 들이진 않습니다.
잘못된 정보에 대해 비판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 아직도 뉴스, 인터넷에 흘러다니는 정보를 그대로 믿어 버리는 사람들이 문제죠.
꼭두각시가 되고 싶으십니까? 누군가 의도한대로 춤을 추고 있는 자신을 생각하면 부끄럽지 않나요?
'내가 원하는대로 춤을 추고 있군' 하면서 기뻐할 사람에게 작은 선물을 주고 싶은 생각은 아니겠지요~

그냥.. 어쩌다보니 잡설이 와방 길어 졌네요. 저도 그닥 똑똑한 인간은 아니지만 적어도
단 하나의 정보만 듣고 그걸 그대로 받아들이지는 않으려고 노력은 하고 있습니다~

가만 이럴때가 아닌데 ㅡㅡ;; 내 먹고 살기도 막막한데 공부해야지 공부 -ㅇ-
이런거에 열폭할 때가 아닙니다. 열심히 살아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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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eizwer Ke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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