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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문득... '내가 왜 블로그질을 하고 있을까' 라고 의문이 들었습니다.
'내가 지금 왜 포스트를 쓰고 있을까?'
잠시.. 멍 ~~~~~~~~~~~~ 하게 있어 보았네요.
머리속에서 이것저것 생각이 오가더군요.
처음 블로그를 시작할 때는 나도 인터넷에서 정보를 얻으니까 내가 알고 있는 정보도 좀 공유해야 겠다.
단지 이것 뿐이었습니다.
네이버 블로그를 하다가 티스토리로 갈아 탄지 이게 거의 반년이 다 되어 가는거 같네요.
티스토리로 갈아 타면서 구글 에드센스와 다음 에드클릭스도 달았습니다.
아마도 이것 때문에 갈아탄거 겠지만요. 정형화 되지 않은 커스터마이징이 더 자유롭다는 것.
제 블로그는 방문자가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왜냐... 트랜드를 거의 따라가지 않기 때문입니다. 현재의 핫 이슈나 많은 사람들이 볼 만한
흥미로운 그런 포스팅은 거의 없습니다.
단지 이것저것 잡다한 기술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포스트가 대부분입니다. 그리고 잡담들..
왠만하면 국내 사이트에서 검색해서 쉽게 찾을 수 없는 자료들을 만들려고 노력해 보았습니다.
그냥 노력만.. -_-;;; 찾기 흔한 정보도 매우 많습니다.
보잘것 없지만 개인적인 노하우라고나 할 까요...
그런데 어느순간... 방문자 수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방문자 그래프도 달았고 스팟 플렉스도 달았지요.
검색 키워드도 유심히 여겨 보았습니다.
어휴.. 키워드가 무려 700개가 넘어 가는 군요.... 적은건가 ;;
아무튼....
그런데.... 검색을 통해서 사람들이 들렀다가 필요한 정보가 아니어서 그냥 갔던가..
아니면 포스트를 읽고 그냥 가버린건지 대부분의 포스트에는 댓글이 없다는걸 알았습니다.
'음.. 이거 좀 속상하기도 하고 외로운 걸?'
이라고 생각해 봤지요.
사실.. 저 부터가 그렇습니다.
필요한 정보가 있어서 블로그에 들렀다가 딱 정보를 캐치한 순간 X표를 눌러 버리고 정보를 활용합니다.
왜.. 그런 말이 있지 않습니까?
'화장실 갈때랑 나올때 틀리다'
아.. 그래.. 이거 엄청난 진리가 담긴 말이었는데 잠시 잊고 있었군.. 하핫..
차라리 네이버 블로그 할때 댓글이 더 많이 달린거 같습니다. 스크랩 해가면서 '필요했던 정보인데 감사해요'라고 댓글 달아 주시는 분이 꽤 있었습니다.
아니면... 또 다른 질문을 하시는 분도 계셨구요. 티스토리로 오니까 없더군요?
가.끔.씩. 댓글 달아 주신 분이 몇명 있었습니다. 광고 클릭도 좀 해 주시는 매우 고마우신 분들도 드믈게 계시구요.. ㅎㅎ
반년 수입이 만원도 안 됩니다만.. ㅋ
뭘 까요..
개이버 개이버 하지만 그런면에서는 네이버가 한수 위라는 말?
포털 사이트라서 그런지 커뮤니케이션 부분에 대해선 네이버가 더 나아 보이는 군요.
물론 티스토리도 유명 블로그에는 댓글과 방문자가 넘쳐 나지만요 ^^;;
어느 블로그에서 이런 글을 읽었습니다.
'누군가 내 블로그에 와 주길 바란다면 먼저 가서 흔적을 남겨라.'
'댓글을 바란다면 먼저 댓글을 달아라'
.... 명쾌하군요?
하지만 전 이런걸 원한 것이 아닙니다.
단지.. 궁금할 뿐이죠. 내가 쓰고 있는 포스트가 과연 다른 사람들이 필요로 했던 정보가 맞는가?
내가 했던 것이 다른 사람이 했을 때도 정상적으로 잘 되었는가?
이게 좀 알고 싶어 졌네요.
하긴......................... 예전처럼 신경쓰지 않기로 했습니다. ㅎㅎ
블로그를 계속 운영하는 것도 그만 두는 것도 제 마음이니까요 ^^
괜한 생각으로 머리만 복잡해 지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 ~
P.S )
사실 기술자료를 다루는 이런류의 블로그는 방문자 수나 댓글이 적기 마련입니다.
IT인들 반성하세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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