쥔장에겐 완전 사랑하는 사람이 있어요 ^-^♡



어제 새벽에 도착했군요.. 홍콩 자유여행 2박 4일..
해외여행이기에.. 블로그에다가 기록을 좀 해 놀까 해요.. ㅋ
워낙에 삽질을 많이 해서리.. 이 글을 보는 다른 분들은 조금이나마 좀 편하게 댕기 오시라고 ㅎㅎ
.... 일단 오늘은 좀 자고.시간이 늦어서 -_-

쓰다보면 매우 장문이 될 것 같으니.. 스크롤 압박 주의 ㅋ

어느덧 홍콩 다녀 온지가 1주일이 지났네요.
사실.. 개인적으로 별로 였지만 지나고 나면 생각나고 한번 쯤 또 가보고 싶네요.
홍콩은 정말.. .... 관광 목적은 아닌 것 같습니다. 쇼핑하러 가는 곳인 듯... -_-
그냥 도시 입니다.. 외국인 많은 도시.. 강남이나 이태원 같은 느낌이랄까....


금요일 아침 새벽에 벌떡 일어나서 붕붕이 끄실고 인천공항으로 갔습니다.
단기 주차장은 1만 2천원.. 장기 주차장은 8천원.. 당연히 장기 주차장에 차를 파킹시키고.
새벽에 차가 없으니 최대한 뱅장 가까운 곳으로다가.. 들어 갔을때 우측 젤 위쪽에 위치 시키면 최적 ㅋ

6시 쯤에 여행사에서 이것저것 준비물을 나눠 줍니다.
받아와서 티켓팅 하면서 비상구 주셈요 했더니 빨리 가서 그런지 냉큼 주더라구요.

비상구 쪽이 자리가 넓어서 좋다고 와이프님이 박박박 우겼음.
근데 뭐... 등받이에 달려 있는 판때기가 없고.. 의자옆에서 슥 꺼내는 판때기가 달렸다는 점은 유의..
어차피 쿨쿨 할껀데 밥 먹을 때 빼고는 불편한거 없음.

받아서 올레 데스크로 가서 데이터로밍을 신청했습니다. 6시에 문을 열었던가?? 암튼 하루에 만원.
이거 신청하면 멀티 어뎁터를 무료로 빌려 준다는데 정신이 없어서 못 챙겨 왔다능..
아침 부터 멀티 아뎁터 만원에 파는 아줌마 만났는데 쌩까고 온걸 엄청 후회.. ㅠ.ㅠ
하지만... 호텔에서 그냥 빌려줬습니다. ㅋ

외국 항공사는 저~~~~기 공항지하철 타고 멀리멀리 가서 23번 게이트로 보내더 군요..
면세점은 다 문 닫았고.. -_- 팔라독 열심히 하면서 버텼어요 ㅋㅋ

그리고 드디어 7시 반에 출발이지만.. 30분 정도 연착되어서 8시쯤에 홍콩 익스프레스로 날아 올랐습니다.
좋지 않은 소문이 무성했으니나.. 30분 정도 연착은... 봐주겠음.

> 꼬랑지만 보인다. 쪼꼬매 >.<

슈우우웅..... 이륙 할때의 느낌은.. 참 좋아요 *-_-*

근데 저가 항공이라서 그런지 정말 관광버스 느낌이... 한줄에 6개 좌석이.. 중간 통로 겁나 쫍고 ㅋ
기내식으로 나오는 건... 뭐 그냥.. 그렇습니다.

대략 4시간 정도 걸렸던 것 같음.

공항에서 내려서 입국 수속을 하고 나오면 중앙에 동그런 데스크에서 옥토퍼스 카드 판매 하는 곳이 보입니다.
사실... 모르는 상태에서는 이게 옥토퍼스카드 판매 하는 곳인지 뭔지 알 수가 없습니다.
옥토퍼스 카드라고 떡 하니 안 붙여 놓았으니까요 ㅋ
못 찾겠으면 국내여행사 데스크가 보이니 거기다가 물어 보시길.
카드 두장을 샀습니다.

'옥토퍼스 카드 투'

긴 영어는 필요 없습니다. 사실 투도 필요 없습니다. 손가락 두개를 펼치며... 옥토퍼스 카드 하면 다 알아 듣습니다. ㅋ
그리고 바로 뒤에 보이는 충전기계에다가 100달러씩 충전 했습니다.
<- 버튼 누르라고 책에 나와 있는데.. 그 기계 고장났습니다....;;; 돈 넣고 한참 기다리니 되더라구요.

그리고 앞으로 쭉 가면 바로 AEL이 나옵니다. 에어포트 익스프레스 트레인 인데.. 왜 AEL이지.. AET 아닌가. 몰라 ㅋ
옥토퍼스 카드로 AEL을 탈 수 있어요.
다른 사람들은 공항 버스타러 밑으로 내려갑니다. AEL은 비싸서 그런지 참 타기 쉽게 해 놨더군요.
카우롱역까지 90달러인가 그렇습니다. 탈때 찍는 기계가 없어서 적잖이 당황했는데...요금결제는 후불. 내릴때 찍으면 되구요.

쿠구덩 쿠구덩 지하철 타고 가는 바깥배경이 그닥 이국적이지는 않네요 -_- 
안 타봤지만 인천공항철도 타고 가는 느낌일 것 같아요 ㅋ

두 정거장을 지나서 카우롱역 도착!
쫄래쫄래 나와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으로 나가면 무료 셔틀버스가 보입니다.
AEL을 탄 사람에 한해서 탈 수 있다고 하던데 뭐.. 검사 같은거 안 하더군요.
마르코 폴로 게이트웨이 호텔로 향하는 K2 버스를 탔습니다.
이 버스 노선이 프린스 > 마르코 폴로 > 페닌슐라... 뭐.. 이런 듯..

체크인을 하려는데 방이 미리 예약이 되어 있는게 아닌가 봅니다.
방을 정하라고 하더라구요.
흡연방 줄까 그냥 방 줄까 그랬는데... 홍콩까지 왔으니 호텔에서 담배 한번 물어 보잔 생각으로 흡연실!
나중에 알게 된 거지만...... 잘 못 된 선택으로 2시간을 기다렸습니다.. ㅠ.ㅠ
얘가 미리 얘기를 안 해준게... 방 들어 갈때 왜케 늦냐라고 했더니 흡연방은 몇개 없어서 기다려야 한다고 하더군여..
진작 알려 줬으면 일반실 하지... -_-

여튼 그래서 짐 맡겨 놓고 내일 마카오로 갈 페리 예약권을 결제 하러 갔습니다.
처재님께서 미리 예약을 해 주셨어요. ㅋ 주말이라서 미리 예약 해 놔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예약 방법은 모르겠음.
출발이 아침 7시 반이었는데.. 너무 빠른 것 같아서 뒤에 시간으로 미룰 수 있냐고 하니 딱 한번만 해 준데요 ㅎ
그래서 8시 반 출발으로 변신 성공!

시간은 흘러.. 체크인 하고 호텔에 들어가니.. 담배 쩌들은 냄새 쩔어.. ㅠ.ㅠ
벨보이한테 부탁해서 멀티 어뎁터도 받고~ 팁은 패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머뭇머뭇 거리던데.. 안 주니까 그냥 갔음 ㅎㅎ

첫째날 일정은 센트럴 입니다~.
MTR을 타고 센트럴 역으로 슝~
지하철 에스컬레이트 겁나 빠릅니다.. ㅋㅋ

미드레일 에스컬레이터인가.. 그거 보러 갔는데.. 뭐.. 그냥.. 길에 놓여 있는 에스컬레이터.. -______-
지도보고 맛집을 찾아가는데.. 둘다 길치에 방향치라서 엄청 해맸습니다.. 일정에도 없는 IFC도 갔다가 오고.. ㅋ

그래도 소기의 목적 두개는 달성.
에그타르트 맛난집이 있다고 해서 갔는데 (가계이름이 생각은 안남... ㅋ) 정말 맛있었음!! 배고파서 그런가 ㅎㅎ
그리고 탄탄면 집을 찾으려고 3번이나 뺑뺑이 돌았는데... 내린 결론은... 이 가계 없어졌구나.. -ㅅ-
홍콩은 상점이 엄청 자주 없어졌다가 나타났다가 그런다고 합니다.
가이드 책에도 나와 있지만 없어 졌다고 당황하지 말라고 합니다.
하지만... 그게 문제가 아니잖아!!! 없어 졌는지 내가 어떻게 알아. ㅠ.ㅠ 못 찾는 줄 알고 계속 돌았다능...

그래서 두번째 대안으로 찍어 놓은 첨자기 입성!!
첨자기에서 새우 완탕면 짱 맛있음. 새우가 입만에서 톡톡 터짐. 이건 추천해 보아요 ㅎㅎ
근데 고기완탕면은...... 흠.. 좀..

그리고 홍콩은행, HSBC은행 건물 구경.
얘네 둘이 붙어 있는데 HSBC은행 옥상에 대포모양의 크레인이 달려 있어요.
홍콩은행이 칼 모양의 건물인데 얘네 때문에 장사 잘 안 된다고 크레인 달았더니 잘 된다는 전설이....

이 동네 돌아 다니면서 느낀점은.... 명품샵이 정말 길가에 아무렇지도 않게 널부러져 있다는 것.
고개만 돌리면 명품샵이다. 하지만 쇼핑이 목적이 아니라서 지나쳤지만... 이 거리는 쇼핑을 위한 거리 ㅋㅋ 할게 없다.
그리고 화장실이 보이면 들릴 것.. 얘네들은 화장실을 짱박아 놔서 잘 안 보인다.
스타 벅스 가서 커피 한잔 시켜 놓고 화장실을 물어 봤더니.. 미로 같은 곳에 짱박아 놨다능..

그리고 뒤쪽에 있는 무슨 성당 구경하고 그 뒤에 있는 피크 트램을 타러 갔습니다~.

> 분수가 예뻐요~

사람들 많아요...... 줄 엄청 깁니다.. 뱀처럼 밸밸밸 꼬여서 줄을 서 있네요..
피켓이 박혀 있네요.. 읽어보니.. 여기서부터 1시간 반... .. ㅇ.ㅇ?? 놀이동산도 아니고 이건 뭐.. T익스프레스도 아닌 것이.......

포기 하고 갈까라고도 했지만.. 여기까지 왔는데 랜드마크는 들러 줘야 겠다는 생각으로 기다렸어요.
앞에 쯤가니.. 마담투소랑 패키지로 거시깽이 하면 우등 라인이 있는 것 같더라구요..
사람들이 옆에 샛길로 스슥삭삭 들어 오더라구요. 쩝.. ㅡ.ㅡ
마담투소 갈 꺼라면 한번 알아 보는 것도 좋을 듯.. 그게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ㅋㅋㅋㅋㅋ

줄 잘 못 서고 어리버리 대면 자칮하면 서서 올라 갈 수도 있으니 주의 ㅋ
문 딱 열리면 막 파고 들어서 타세요 ㅎㅎㅎㅎㅎ

피크트램 타고 올라 가는 길에 보이는 홍콩 야경!! 이건 정말 볼 만 합니다. 경사가 엄청 심해요.
야경이 45도 각도로 보입니다. 신기해요 ㅋ 기차가 경사가 심하니까 올라가는 재미도 쏠쏠~

여기 가면 백만불짜리 홍콩야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고 하는데....
야경이 한눈에 들어 오긴 하는데 이게 백만불짜리 인데 1불짜리인지는 잘.. 감흥이 안 오더라구요. 감정이 매말랐어..;;;

산에 산책로가 구비되어 있는 것 같은데.. 시간도 늦었고 해서 패스하고... 야경만 구경.
사람들이 넘 많아서 사진찍기 좀 힘들었다. DSLR로 야간 사진 찍는건.. 너무 어렵..... -ㅅ-

화장실 갔다가 사진찍기 좋은 장소 발견
1층 화장실이 잘도 구석에 짱 박아 놨는데... 남자 화장실 옆에 보면 밖으로 나가는 문이 있다.
여긴 한적하고 야경도 잘 보이고 나름대로 사진찍기 좋았는 듯. ㅋㅋ

내려 올려고 보니.. 올라 올때 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줄을 쫙~~~~~~~~~~~~~~~~~~ 서 있더군요...
도저히 이걸 기다릴 엄두가 나지 않아서 내려가는 버스편을 알아 봤습니다.
피크트램 건물에서 나와서 1시 방향으로 가다보면 버스터미널 같이 생긴 곳을 발견할 수 있어요.
여기서 15번 버스를 타면 됩니다. 피크트램 보다는 이 버스를 강추!! 사람들이 줄 서 있는 곳이라고 보면 됨.ㅋ
2층 버스라서 사람도 많이 타요.
운 좋게도 젤 앞줄에 서서 2층 젤 앞좌석에 착석! 내려 오는 길이 정말 재밌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져녁에는 근처 세븐일레븐 가서 냉동 딤섬이랑 맥주 사와서 쳐묵쳐묵.

둘째날은 마카오!!!!

출국 수속하고 스타패리 타고 마카오 선착장 도착. 1시간 반 정도 걸린 듯.
여기서도 입국 수속을 하기 때문에 빨리 내리는게 좋을 거에요 ㅎㅎ

마카오에서는 옥토퍼스카드 안 통 합니다. 선착장에서 선불카드 파는 것 같았는데.. 안 샀어요.. 맞는지도 모르겠고.
이게 나중에 큰 파장을 몰고 왔지만....
여기서도 무료 셔틀타러 가는 길을 못찾아서 삽질 엄청했죠..ㅠ.ㅠ
좌측으로 나와서 쭉 가다보면 리조트로 가는 무료셔틀버스들이 보입니다.

이 중에서 리스보아 행 버스를 탔습니다.
호텔에 도착한 다음 내려서 아무렇지도 않은 듯이 유유히 빠져 나가면 됩니다.. ㅋ
여기서.. 무슨 광장을 갔는데.. 세도니아 광장인가.. ㅡ ㅡ?
이 곳이 엄청 예쁩니다. 유럽풍 건물들이 많이 있는데 특히나 노랑색에 빨간색으로 된 뭐시깽이 건물 앞에서
사진 찍으면 짱 잘 나옴. ㅋ


그리고 무슨 맨션인가 갔는데.. 여기가 누구 집인지는 모르겠는데.. 새 한마리가 있더라구요.
요 놈의 새가 경비 아저씨를 졸졸졸 따라 다니는게 재미 있어서 동영상 한방 찍었어요.

> 졸졸졸졸 ㅋㅋㅋ

육포를 2장 구매하고 육포의 거리를 잠시 지나서 꽃보다 남자에 나온 햄버거 가계에서 햄버가 하나 구매.
... 그림이랑 너무 다르잖아!!! 그래도 빵은 바삭바삭 한게 엄청 맛있었어요. :D

> 걸려 있는 사진이랑 실제랑 좀 많이 다르다 ㅋ


> 뒤쪽은 좀 그런데.. 앞 쪽은 멋있음.

그리고 정문만 남고 나머지는 불타버린 성당 구경. 웅장합니다~ 멋있어요 +___+
역시 여행이라 함은.. 이런 걸 보는 재미 ㅎㅎ
이게.. 2층으로 올라 갈 수 있게 철재 구조물을 만들어 놨는데 .... 밑에서 위로 쳐다보면 다 보입니다. 응 뭐가 보인다능..
밑에 입구에서 계속 위쪽만 쳐다보던 한 녀석이 생각이 나는군요.ㅋ
저도 호기심에 슬쩍 위를 쳐다 봤는데 안경을 안 겨져 온게 좀 아쉽.... 다기 보다는 전 건전한 사람이에요 =ㅅ=

> 망사 철망 ㅋ

그거 보고 나서 옆에는 요세가 있습니다. 대포도 있고 마카오 주변 경치도 훤히~ 보이고.. 산을 살짝 올라야 해서
좀 덥지만.. ㅎㅎ

그리고 이제 마카오에 왔으니 도박하러!!! ㅋㅋㅋ
베네시아 리조트로 향합니다.
꽃보다 남자에서 구준표꺼라고 나왔던 그 리조트 -_-;;

리조트 가는 버스를 확인하고 탑승을 시도 했으나... 옥토퍼스 카드는 안 통하고.. 동전 낸대니까 거절 당함..
동전은 안 받나 봅니다.. -_-
그래서 어쩔 수 없이 택시를 탑승~ 택시 승강장이 따라 있더라구요. 암때서나 잡아도 되는건지는 잘..
55달러 정도가 나옵니다.
하지만.. 50달러와 500달러를 햇갈린 덕에... 택시비로 505달러를 지불했다능.. ㅠㅠ
망할 택시기사.. 잘 못 받았음 돌려 주지.. 입 슥 닥고 줄행랑~~
500달러 낸 사실을 나중에 깨닭고 완전 맘상해서 빠찡고도 제대로 못 해 봤어요 ㅋ
돈이 없는 관계로... 100달러 날려 먹고 GG치고 철수 ㅋ 기념으로 1달러 60센트짜리 교환권을 가지고 왔죠.

근처에 쿤하거리라고 있습니다. 여기에 스페인식인지.. 포르트칼 식인지.. 식당들이 있다고 하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찾기 힘들다능.... 해산물 음식점들은 일렬로 쪼롬히 있더군요.
햄버거 가계를 들어 갔습니다. 대빵만한 햄버거 출현 ㅋ
하이네켄 2병이랑 해서 꿀떡 꿀떡 :)

> 여긴 외국인 형들이 많아요~

그리고 이제 돌아갈 시간이 다가와서 베네시아 리조트로 다시 향했습니다.
왜냐면... 스타패리 타는 선착장까지 가는 셔틀이 있으니까요 ㅋ
몇군대로 향하는 노선이 있는데 그 중에 페리라고 쓰여 있는 펫말에서 줄 서서 탔어요.
일찍간 덕분에.. 선착장에서 대기해야 하는데.. 희안하게 여기는 의자가 없습니다.
카지노에서 돈 다 꼴아서 그지 깽깽이 된 사람들의 노숙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는 얘기를 어디서 줏어 들었어요.
하지만~ 안내데스크에는 의자가 구비되어 있으니 다리 아프면 안내 데스크에서 휴식을 취하면 되요.
패리타고 완전 쿨쿨 자다보니 다시 홍콩 도착~.
둘째날도 겁나 열심히 걸었더니 무지막지하게 피곤했지만 세븐일레븐가서 다시 맥주랑 이것저것 사서 한잔 캬 ~
홍콩의 밤거리를 다니고 싶었지만 도착한 시간도 너무 늦었고 피고니 피고니..

특히... 얘네들은 10시쯤 되면 슬슬 가계 문을 닫기 시작해서 12시쯤 되면 거의 다 닫아 버린다는.....;;;


하버시티에 슈퍼스타 씨푸트 뭐시깽이는 12시 넘어까지 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열심히 돌아 다녔는데
...... 없어졌는지.. 못 찾았음. =.=

셋째날은 이제 홍콩을 뜨는 날~

홍콩와서 처음으로 늦잠을 좀 잤어요. 너무너무너무너무 걸어 다녀서 몸도 지치고 땀띠도 나고..
이 놈의 땀띠가.. 참.. 고역이에요 ㅠ.ㅠ
전날 왓슨스에서 산 베이비 파우더를 치덕치덕 바르고 알로에를 투입한 결과 많이 좋아 졌다능!!
땀띠 많이 나는 사람은 준비해 가는 것도 나쁘지 않은 듯.
워낙에 날이 덥고 습하고 많이 걸어 다녀서 저 처럼 땀 많은 사람은 아마도 필요한 순간이 올 거에요 ㅋ
11시까지 버팅기다가 체크아웃 하고 K2버스를 타고 카우롱역으로 향합니다.
너무나도 편리하다고 소문난 인타운 체크인. 얼리체크인이라고도 하더군요.
미리 짐을 붙일 수 있는 편리한 시스템이지요.
이걸 하려고 갔는데... 충격적인 사실..

홍콩 익스프레스는 인타운 체크인이 안 됩니다.. -ㅇ-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가 항공사라서 그런가.. 그딴거 없더군요. 이래서 돈 좀 더 주고 비싼걸 타고 다니는가.....
이 날 새벽에 출발이라서 이곳저곳 들릴 일정도 계획에 있는데.. 케리어를 들고 다니자니 이 보다 더 막막할 수가..
하루 1만원 데이터로밍의 힘을 빌려 네이년 검색을 시도... 
근처에 물품을 보관할 수 있는 락커가 있다는 정보를 입수 했습니다. ㅎㅎ
여기 쇼핑센터 이름이 뭐였더라.. 암튼 12시까지 한다는 얘기를 들은거 같은데 맡는지는 잘..
저희는 10시 쫌 넘어서 갔는데 아직 문 안 닫았더라구요.

2층으로 가면 스타벅스 바로 정면에 락커가 있습니다. 무슨 버스표 사는 곳 옆에 숨어 있어요.

> 여기를 찾아서 안에 들어가 보면 좌측에 있어요.

5달러라고 표기 되어 있습니다. 뭐 좀 더 자세한 정보가 있었겠지만 무시하고.. 5달러 캡숑 싸다 하고 냉큼 집어 넣었죠.
하지만 이 5달러에는 비밀이 있습니다.

1시간에 5달러 입니다. -_-


이곳저곳 돌아 다니고 9시간 뒤에 갔더니 45달러 됐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더군다나 1,2,5 달러 밖에 안 됩니다. 지폐 안 먹습니다.
콘시어..뭐시깽이 안내데스크 같이 생긴 곳에서 돈 바꿨는데 센트는 안 바꿔 줘서 1층에 세븐 일레븐 가서 돈 바꿔 왔습니다.
번개같이 달러 다 바꿔 오고... 3분만 더 늦었어도 5달러 더 올라 갈뻔.... ㅎㄷㄷ

어쨌거나 짐을 락커에 보관하고 몽콕으로 고고씽.
스포츠 거리와 레이디스 마켓을 들리기 위해서 였죠.
여기서 와이프님 운동화 하나 사시고 가방하나 사시고~
케리어에 미키마우스 그려진 이쁜게 있어서 잠시 구경을 하고 얼마냐고 물어 봤더니 계산기에 찍어 줍니다.

460

국내에서 케리어 사는거에 비해서 싸다고는 생각했지만 별 생각 없이 가계 탈출.
그랬더니 다급하게 누군가 뛰어와서 어깨를 툭툭 칩니다.
250달러를 외칩니다.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시 가계로 돌아가서 가방을 이래저래 살폈지만 와이프님께서 맘이 변했나 봅니다. 안 사고 그냥 나왔어요 ㅎ
누군가 그랬었는데.. 가격 부르면 일단 반으로 후려치라고 ㅎㅎ
근데 이게 싸게 사는건지 비싸게 사는 건지 알 길이 없으니 물건 구매시 신중하시길~

물건 구매도 했고 다시 MTR타고 침사츄이로 향했습니다.
그리고 가이드에 나와 있는 딤섬으로 유명한 핫가헉을 찾았습니다. 피자헛도 아닌 것이...

> 잠시 대기중에... 앞에 기다리던 사람 한국 사람 ㅋ

... 근데 별로.... 탕수육은 개인적으로 정말 별로였습니다.
한 두개는 맛있었는데 먹을 수록 느끼하고 더부룩한 것이.. 결국 남겼어요.
메뉴판은 한글로 되어 있으니 걱정 마시길.. ㅋ

> 주문 한 애들 ㅋ

그 담으로 홍콩에 왔으니 홍콩역사 박물관을 함 들러 줘야 겠죠? 입장료 10달러를 내고 들어 갔습니다.
이것저것 잘 꾸며 놨습니다. 생각보다 볼 것도 있고 천원 내고 들어갈만큼만 된다고 보면 됩니다.

> 전시물 중에 하나. 이발소래요

박물관 앞에서 5, 5C 버스를 타면 선착장이 있는 시계탑으로 갈 수 있습니다. 대략 10분 정도 소요.
선착장에 가는 이유는 홍콩의 볼거리 중에 하나인 심포니 오브 라이트를 보기 위해서에요.
심포니 오브 라이트는 8시에 시작하니 그 전에 저녁을 먹기 위해 근처에 있는 유명한 북경오리 집으로 갔습니다.

바베큐 베이징 덕인가 이걸 시켰는데 오리가 담긴 접시 두개 딱 나오고 밀전병 나오고 오이랑 파가 좀 담긴 종지 나오고... 끝.
밑반찬이 없네요 ㅋㅋ
밀전병에(밀 전병 맞나 몰라.. -_-;;) 오리를 소스에 찍어서 파, 오이를 잘 올려서 말아서 먹으면 맛이 꽤 괜찮습니다!
두명이서 먹으면 슬쩍 배 부를 정도의 양입니다. 끝에 가면 좀 느끼하죠 ㅎ
스파이스 소스를 달라고 하면 줍니다. 근데 맛이 영.. =ㅅ=

대신에 차를 달라고 하세요. 차를 마시면 느끼함이 한결 사라 집니다.


속도 편안해 지는 것이 이래서 중국인들이 차를 즐겨 마시나 봅니다.
근데 차가 돈을 받았는지 안 받았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얼마 되지도 않는거 맛나게 먹을려면 같이 드세요.

> 냠냠냠


밥도 먹었고 배도 든든 빵빵~ 이제 빛쑈 보러 가야죠.
미리미리가 가서 앉을만한 곳을 선점 합니다. 7시 반쯤부터 대기.. ㅋ
8시쯤 되니 방송이 나옵니다. 어쩌고 저쩌고..
거기서 보면 삼성 광고판이 잘~ 보입니다. 오.... 한쿡 ㅋ
그리고 음악이 나오고 물건너 편에 있는 건물들이 불 껐다 켰다가 레이저도 쏘고 뭐 합니다.
.... 이게 심포니 오브 라이트 인가 보네요 =_=
홍콩은행 빌딩 혼자서 열심히 뭔가 하는 것만 보이고 그닥 큰 감흥은 못 받았네요.. 역시나 감정이 메말랐나..;;;;;;;;;;
한.. 15분 정도 되면 쇼가 끝이 납니다.

> 심포니 오브 라이트! 그닥.. -_-;;

이제 아쉬움을 뒤로 한채 고국으로 돌아가야죠.
페닌슐라 호텔로 걸어 갔습니다.(사실 근처에 K2버스가 스는데 어디서 정확히 정차하는 줄 몰라서 ㅋㅋㅋㅋㅋㅋ)
근처에서 K2버스를 타고 카우롱 역으로 갑니다.
아까전에 락커에 짱박아 뒀던 짐을 꺼내고... 40달러 더 집어 넣고.. ㅠ.ㅠ 왠지 사기당한 느낌이란... ㅋ

여기서 살짝 문제가 발생합니다.
옥토퍼스 카드에 돈이 없습니다.... AEL 타려면 90달러가 있어야 하는데... 40달러정도 밖에 없습니다.
밤이되어서 환전소도 문을 다 닫았습니다.. 신용카드로 충전도 안 됩니다. 어쩌라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방법이 없으니 무작정 똥총역으로 가는 MTR을 탑니다.
공항 근처니 반드시 공항버스가 있을 거란 믿음으로... 와이프님 심히 속상해 하십니다. 걱정도 하시고 ^^;;
카우롱에서 똥총으로가는 지하철... 광속입니다. 광속. 1호선 급행열차와는 차원이 다르게 막 달립니다.
귀가 멍할 정도로 겁나게 빨리 갑니다. 해저터널을 지나간다는 얘기를 슥 들어는데 진짠지는 모르겠고요. ㅋ
아.. 얘네들 지하철은 통으로 되어 있어요. 통이 뭐시냐.. 우리나라 지하철처럼 칸막이가 없고 일자로 쫙~~~

걱정반으로 똥총역에 내립니다. 근데.. 도저히 못 찾겠습니다. 공항버스 ㅠ.ㅠ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서 길을 좀 해맸는데 다리가 심하게 저려 오네요.
다시 역으로 들어가서 역무원에게 물어 봤더니 'S1버스, 어퍼지트 사이트' 라고 카면서 정면을 가르킵니다. 어쩌란 거야..;;
정면으로 나가보니 별거 없네요..... 정처없이 또다시 20분을 돌아 댕겼습니다.
여보님의 짜증이 극으로 치닫습니다. 어쩌나...-ㅅ-
그래서 길 가는 사람 아무나 붙잡고 물어 봅니다.

'하우 켄 아이 고 투 더 에어포트. 바이 버스' ... 이게 무슨 발영어 인가!!!!!!!!

길 가던 홍콩 사람들이 슬금슬금 피합니다. 홍콩 사람들 영어 잘 한다더니 이 무슨..
그지같은 이라고 생각하던 찰나 천사가 나타납니다!!!!!!
다른 사람에게 묻다가 쌩까였는데 옆에서 지나가다가 샥 오더니 무슨 일이냐고 물어 옵니다.
후광이 비쳐서 그런지 얼굴도 예쁩니다. 몸매도 착합니다. 그 누구냐.. 임요환이랑 사귄다는 그 아가씨 닮았습니다.
정말정말 친절하게도 버스 타는 곳까지 데려다 줬습니다. 가는 길의 반대 방향이었는데..
같이 사진이라도 한방찍고 연락처라도 묻고 싶었으나 심심이 지쳐서 땡큐 베리머치~ 하고 바이바이 :(

똥총역에서 내려서 우측(.. 내리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으로 보면 버스 터미널 같이 생긴 곳이 있습니다.
그 쪽으로 가면 첫번째 있는 정류장이 바로 S1버스 정류장입니다.
비행기 그림도 그려져 있고 에어포트라고도 써 있습니다.
사실 아까전에 정처 없이 돌아 다닐때 지나쳤던 곳이었던... 간판의 위치가 애매해서 못 봤던 모양이네요.
여튼 S1버스를 타고 무사히 챕락콕 국제 공항 도착!!!! 버스 요금은 3달러 정도. 시간은 20분 정도 소요.
생각보다 너무 빨리 도착해서 너무 행복해요 ㅋㅋ
티켓팅을 마치고 옥토퍼스카드 보증금을 받으로 1층으로 갔어요. 12시가 넘은 시간이었는데 하더군요.
남은 잔액이랑 보증금을 받아 들고서 뭐 좀 먹을까라고 했지만.. 역시나.. 대부분의 가계는 닫았다능..
스타벅스는 오래까지 하더군요.외쿡 가계라서 그런가 ㅎㅎ

2시 30분 뱅기를 타고 한국으로~~

뭐.. 그래서 이렇게 저렇게 겁나 걸어다닌 기억이 강한 홍콩 여행이 끝이 났습니다~.
장문의 글 읽느라 수고하셨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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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eizwer Ke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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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11.29 05:15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근데 저가 항공이라서 그런지 정말 관광버스 느낌이... 한줄에 6개 좌석이.. 중간 통로 겁나 쫍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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