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e ritenour & Jack Lee 공연 관람기

여차저차 표가 생겨서 리닛나워 & 잭리 공연을 보고 왔습니다.
나루아트센터에서 8시에 했었읍죠.
사실... 리닛나워가 누구인지.. 잭리가 누군인지 잘 모릅니다 ㅡ.ㅡ
그리고 기타리스트에 대해서도 그닥 관심이 없구요.
하지만 음악을 듣는거는 좋아라 합니다!!
그래서 들뜬 마음으로 공연을 보러 갔지요.

리릿나워가 누군가 하니.. 이렇게 생긴 할아버지 입니다 ㅋ

상당히 유명한 기타리스트 더군요. ㅎ

어쨌거나 공연히 8시 10분쯤에 시작되었습니다.
1부는 잭리 라는 한국인 기타리스트 분의 공연이었습니다.
이 아저씨도 상당히 유명하신 분이라고 하네요.
특이하게도 컬럼비아대 컴퓨터 과학을 전공 하셨다능.. ㅡㅡ;; 뭐 아무튼.
잘은 모르지만 연주를 꽤 잘 하시는 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새로운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신데 노래가 있는 음악을 만드신다면서 신예가수를 소개.
모델같은 기럭지와 몸매!! 관객들은 환호를 내질렀습니다. 건반치시는 분은 오~예 질러 주시고ㅋ
혜미킴 ~ 처음 한두곡은 ..... 그냥 버텼습니다. 네..네.. 잘 부르지만 왠지 재즈랑은 ㅡ ㅡ..
평론가도 전문가도 아니지만 왠지 안 맞는다는 느낌이 들었지만 공연은 즐기는 겁니다.
귀를 열고 들었지요 ㅎㅎ 마지막 앵콜 곡으로 부른 Is it You 라는 곡은 잘 부르더군요.ㅋ
혜미킴 양이 태어나기도 전에 만들어 졌다는 곡.. ㅎㅎ

건반, 베이스, 드럼 치시는 세션 분들도 상당하더군요.
건반 치시는 분.. 이름은 다 까먹었고 -_-;; 유머러스 하시고 재밌네요.
베이스 치는 흑인횽아. 멜븐 이라고 했던가? 역시 흑인 특유의 충만한 필은 압권입니다.
살짝 살짝 몸동작을 넣어 주시는데 우오.. 역시 흑인필 놀랍도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ㅎㅎ
드러머는 원래 멤버가 아니라 (원래 드럼 치시는 분이 어머님이 쓰러지셔서 급히 날아가셨답니다) 얼마전에
LA에서 날아 오신 분이랍니다. 리닛나워씨가 추천해 주셨다고 하네요.
리허설때 한번 맞춰 봤다고 하는데.. 한번 맞춰 봤다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잘 맞습니다. +______+
완전 잘 하신다는.... 마누라님이 드럼에 푹 빠지셨습니다 ㅇ_ㅇ;;

그리고 2부에 리닛나워 등장!!
처음 연주를 시작하자 이런 느낌이 들더군요.

우와............................................

기타에 대해서도 잘 모르고 퓨전재즈에 대해서도 잘 모르지만 느낌이란건 가지고 있는 인간이기에..
럴수 럴수 이럴 수가. 완전 대박. 정말정말 귀가 뚫리고 가슴이 뚫리는 연주 입니다.
뭐라 말로 표현을 못 할 만큼 감동적인 연주 입니다. ㅠ.ㅠ
꼭 추천해 주고 싶은 공연입니다. 다음에 리닛나워 할배가 또 오신다면 꼭 가보시길 원츄 해요. ㅎ
아.. 처음에 리닛나워씨가 등장 했을때 관객 중 한분이 you still young !! 이라고 외치니까.
of course!! 라고 답하신.. ㅋ 외국인 형아들은 역시 유머러스합니다. ㅎㅎ
중간중간에 유머러스한 제스츄어와 말을 툭툭 던져 주시던구요.ㅋ

앵콜 전에 마지막 곡으로 연주 되었던 Rio Funk 란 곡을 유트브에서 찾았습니다.
실제 공연에서 듣는 감동과는 다르지만... 함 들어 보시어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