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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other/수다쟁이 강멍멍이

작은것으로부터의 시작.

by 강멍멍이 2010.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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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교육을 댕겨 왔더랩니다.
훌륭한 강사분들의 주옥같은 얘기들.
많은 얘기를 들었지만 그 중에서 하나만 적어볼라구 합니다.

'300억의 사나이'란 책이 있습니다. 이 책의 저자이자 주인공인 한원태라는 분의 이야기 입니다.
물론 이 책을 읽어 보지도 않았고 줄거리도 대충이고 이 분이 정확이 어떤 분인지도 잘 모릅니다.
하지만 이 강사분이 하신 얘기중에 핵심 포인트 하나.

웃음.

어려운 가요? 글쎄요. 어려워 보이는 단어는 아니군요. 영어로도 심플하고 발음이 유쾌한 smile.
작은것.
모든것의 시작은 작은 것이라고 합니다.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
뭐 이런 것도 처음에 구슬 하나부터 시작하지 않을까요?
어쨋거나 이 분의 시작은 어느 은행의 청원경찰이였다고 합니다.
근엄한 얼굴로 은행을 어슬렁 어슬렁 거렸는데 어느날 한 아주머니가 애기를 봐 달라고 했답니다.
그랬더니 애기가 아저씨를 보고 울었습니다. 아주머니가 애기를 왜 울리냐고 따졌다는군요.
'난 가만히 있었다. 내가 왜?'
아주머니께서. 거울로 당신 얼굴을 보세요. 인상쓰고 있는데 애기가 안 울게 생겼냐구.
화장실에 가서 거울을 봤더니 아니 글쎄. 험상궂은 사람이 있더랩니다.
그래서 그날 부터 웃는 연습을 했답니다.
아니 글쎄~ 그랬더니 그 뒤로는 사람들이 자기에게 질문을 하기 시작했답니다.
그렇게 시작해서 고객의 사소한 것 하나하나 기억하고 은행 상품 공부하고 항상 친절 친절.
뭐 그렇게 해서 300억원의 은행 예금을 유치한 한 사람의 성공 스토리 라고 할까요?

첫 발자국.

어려운가요? 가장 쉬우면서도 가장 어려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시작이 반'이다 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시작은 힘겨운 겁니다.
생각만으로는 안드로메다까지 접수 할 만큼 방대한 생각을 하지만 실천은 타자치는 것도 귀찮네요.
왜 사람들은 눈 앞의 이익을 보고도 지나칠 수 있을 만큼 대범한가요. 저도 그렇지만.
그런것들을 지나쳐 버리기엔 저는 그 만큼 부유하지도 여유롭지도 못 한데 말이죠.
그래서 미래를 설계하고 나와 가족을 책임져야 하는 막중한 사명감을 실천해 보기로 합니다.
늦었다고 생각하면 이미 늦은 거랍디다. 전 늦지 않았습니다. 이제 시작하면 되니까요.
말 장난 같지만 마음가짐은 엄청난 차이가 있다고 봅니다.
전혀 늦지 않았으니 첫 발자국을 들여 놓는 것도 두렵지 않습니다.
남들이 나보도 좀 더 빨리 시작했을 뿐. 눈 앞에 먼저 출발 한 사람들이 보이네요.
그럼 조금만 뛰어가야 겠습니다. 출발이 살짝 늦었으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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